롯데카드가 자사 고객들에게 ‘고율’ 연체이자를 물려 356억원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카드는 연 20%를 훌쩍 넘는 고율의 연체이자를 소비자에게 물리면서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국회 정무위 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1일 내놓은 카드사들의 최근 5년간 연체이자 수익 분석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자료는 2012년 이후 올해 상반기 말까지 내용을 담고 있다.

민 의원은 카드사들이 카드대금을 제 때 갚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21.9%에서 27.9%에 이르는 높은 연체이자를 물게해 엄청난 이자수입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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