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제도에 유독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토종 웹 리포팅툴 제품인 ‘렉스퍼트’로 잘 알려진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지난해 한국증권거래소 차세대, 국방부 탄약물자, 한국고용정보원 일자리 통합정보, 한국가스공사 ERP,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소프트웨어 산업정보관리 등 5개의 분리발주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엔 공공사업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 분리발주에서도 수주하며 시장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이처럼 클립소프트는 그동안 꾸준한 기술 개발 및 품질 제고 노력을 기반으로, 보건부 공공보건정보화, 공공의료정보화, 기록관리시스템 전 중앙부처 확산사업 등 대형사업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근엔 분리발주라는 호기를 만나, 고기가 물을 만난 듯 공공시장에서 큰 성과를 잇따라 거두고 있다.

또한 디지털 예산회계, 조달청 나라장터, KRX 등 굵직한 사업에 연이어 참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의 경우 경쟁제품을 윈백한 사례로, 클립소프트는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등으로 수출까지 진행하며, 렉스퍼트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성과에 대해 클립소프트의 이태규 이사는 “렉스퍼트는 웹 리포팅툴 부문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최상의 품질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정성을 가득 담은 성실한 기술지원, 고객들로부터의 신뢰 확보, 혼이 담긴 제품을 만들겠다는 장인정신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데일리그리드>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