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이 21일 선보였다.

판매점마다 아이폰7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갤럭시 노트7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다.

기존의 아이폰 마니아층에,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휴대전화의 교체수요까지 이어지면서, 전작인 아이폰6S의 인기를 뛰어넘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아이폰7에 맞설 폰들이 제한적이어서, 단기적으로 아이폰7의 독주가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LG전자도 V20의 강점인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과 함께 내구성을 부각하는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노트7 교환 고객을 겨냥해 코랄 블루 색상의 갤럭시 S7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삼성은 노트7 고객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8 등 신제품을 구매할 경우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한 부진을 털기 위해 제휴카드 혜택과 단말기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자사 기기변경보다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 고객을 우선 유치하는데 신경쓰고 있는 모습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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