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영원한 테마는 바로 ‘아파트’다. 다른 투자 상품보다 경기 흐름에 민감하지 않고 꾸준하게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상황도 한몫하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선호하는 주택 1순위는 예나 지금이나 ‘아파트’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아파트에 집착이 강하다.

오죽하면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렇게 거주의 의미로도, 투자의 의미로도 중요한 아파트에 접근할 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입지 등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결정한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투자의 자세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따질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10년 동안 10만 건의 아파트 투자를 진행한 저자가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100% 담은 아파트 투자 교과서다. ‘오르니까 묻지도 말고 무조건 사라’는 식이 아니라 투자의 관점에서 아파트를 제대로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별책 부록으로 투자 포인트별 유망 지역을 콕콕 찍어 제시해준다.

남들이 주저할 때 시장을 예측하고 과감한 아파트 투자로 수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사람, 분양권 매매로 큰돈을 번사람, 정책의 이면을 제대로 파악해 큰 수익을 올린 사람이 부럽다면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꺼지지 않는 아파트 신화=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누가 돈을 벌었다고 하면 귀가 쫑긋해진다.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면 객장으로 달려가고, 땅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면 지방 부동산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주식, 땅 등은 경기의 흐름에 민감해 경기 예측에 서툴고 정보가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는 리스크가 높은 투자 상품이다. 그래서 투자 고수들이 추천하는 것이 바로 ‘아파트’다. 왜 아파트를 추천할까“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주택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 비율은 49.6%다. 부동의 1위인 것이다. 이 정도 비율이면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아파트는 거주 공간으로 인정받았다고 봐도 된다.

또한 주거생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아파트 거주자의 8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굳이 조사 결과를 말하지 않아도 주변만 돌아보면 알 수 있듯이, 집 한 채가 재산의 전부이자 노후의 유일한 준비다. 아파트가 가계자산의 재산 목록 1위인 것이다.

이처럼 독특한 한국형 주거 문화이자 가장 중요한 재산 증식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아파트야말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명도 빠짐없이 관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아파트 투자’를 추천하는 것이다.

아파트 시장은 사실 경기의 흐름을 잘 타지 않는 투자처다. 지금까지 아파트 가격 하락은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 외부에서 큰 영향이 왔을 때 외에는 없었다.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 떨어졌어도 회복을 넘어 과거보다 더 상승했다. 정 안 되면 내가 들어가 살면 된다. 그래서 아파트만한 투자 상품은 없다고 하는 것이다.

한 번의 실수도 투자에서는 큰 손실이 된다=그렇다고 해도 투자는 투자다. 무턱대고 할 수가 없다. 특히 아파트를 포함한 부동산 투자는 한 번만 실수해도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사전에 철저하게 분석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파트 투자에 있어 ‘아파트’는 사는 것(live)이 아니라 사는 것(buy)이다. ‘상품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파트 투자자 대부분은 ‘입지=상품성’ 한가지만 생각한다. 현장에 가서 보기 좋으면 덜컥 도장을 찍는데, 그건 내 재산을 운에 맡기는 거나 다름없다. 아파트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핀 다음, 단계별로 파악해야 한다. 10만 채 이상 투자한 아파트 전문가가 ‘반드시 두드리고 봐야 할 아파트 투자의 돌다리’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투자 유망지를 콕콕 찍어준다=다른 책과 차별되는 이 책만의 결정적 장점은 별책부록에 있다. 그저 이론만 알려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핵심지역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개발 호재 아파트, 산업단지 수요 아파트,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 소액 투자가 가능한 소형 아파트, 한강 조망 아파트, 쾌적성을 갖춘 힐링 아파트 등 투자 포인트별 유망 지역을 콕콕 찍어준다.

저자 김인만은 지금까지 10만 건의 아파트 투자 컨설팅을 진행한 아파트 전문가다.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가치 높은 아파트를 땀 흘리고 발로 뛰면서 조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당장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고객과 같이 상생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정직한 전문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아파트 투자 관련해서 주요 포인트를 콕콕 찍어주는 상담은 다른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 정보로 유명한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 부동산 전문 컨설팅사인 굿 멤버스(Good Members) 대표로 있다. YTN, 연합뉴스, SBS, 서울경제TV, 아시아경제TV 등에 출연했으며 모네타, 아시아경제신문, 한국부동산신문 등 다수 매체에 부동산 칼럼을 기고했다.

KR부동산아카데미와 부동산전문가포럼 교수로 있을 뿐만 아니라 닥터아파트, 조인스랜드, 국민은행 상담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는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소비자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중소기업 브랜드 대상’에서 금융, 부동산 컨설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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