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차량과 화물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황창규 KT회장이 차량 통합 관제 플랫폼인 ‘GiGAIoT Vehicle’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 나선다.

KT(회장 황창규)는 차량·컨테이너 통합관제 등 신규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KT가 출시한 서비스는 법인용 승용차의 운행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차계부 서비스' 위험물의 안전 운송 경로를 탐색해주는 '도로 유의도 안내 서비스' 육·해상에서 컨테이너의 위치와 상태를 관제해주는 '컨테이너 관제 서비스'다.

고객의 차량 또는 컨테이너에 설치된 기기가 KT 통신망을 통해 관련 정보를 ‘GiGAIoT Vehicle’ 플랫폼으로 전송하고, 관리자는 PC 및 스마트폰에서 운행 경로, 운전 현황, 사고발생 여부, 탑재화물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운행계획서, 운행기록부 등 관련 보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한편, KT는 LTE-M 전용망을 활용한 IoT 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제공 중이다. 황창규 회장은 공격적인 투자로 2018년까지 소물인터넷 연결 사물 수를 400만 개까지 늘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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