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임을 인증했다.

25일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인 와이즈앱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9개 주요 메신저의 총 사용시간 중 카카오톡의 사용시간이 9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라인(2%), 페이스북 메신저, 위쳇, 텔레그램(이상 1%)이 뒤를 이은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수 역시 카카오톡이 압도적인 1위였다.

카카오톡은 주간 3061만명이 사용해 페이스북 메신저(445만), 라인(224만), 위쳇(72만), 텔레그램(60만)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와이즈앱은 "한국인은 스마트폰에 평균 1.7개의 메신저를 설치하고 있으나 하루 평균 사용하는 메신저는 1.2개였다"며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어 그는 "30대 이상은 평균 1.1개를 사용해 사실상 카카오톡만 사용했으나 10대는 1.3개, 20대는 1.2개의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해 다른 메신저도 일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2만 938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