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317개 기업, 우수디자인 제품 1,500여점 전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창의적인 디자인 강국 구현과 디자인산업의 역량 증대를 위하여 2003년부터 한국 디자인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매년 1회 개최된다.

올해 14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2016 (DK2016)’이 9일 개최되었고 오는 13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디자인코리아 2016(DK 2016)’에는 국내외 300여개 기업의 우수디자인상품이 전시된다.

오는 13일까지 앞으로 남은 4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가구, 레저용품, 안경, 주방용품, 가방, 문구, 시계 등 7가지 생활소비재 품목을 바탕으로 홈&리빙, 가구&인테리어, 의류&패션, 레저&건강, 문구&완구 등 5가지 테마로 인간의 미래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단장한 ‘디자인코리아2016(DK2016)’은 ‘DESIGN KOREA, Beyond Asia’라는 주제로 한국의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디자인 한류의 장으로써 기대된다.

글로벌 수출주력 품목인 생활소비재 7대 분야를 바탕으로 홈•리빙, 가구•인테리어, 의류•패션, 레저•건강, 문구•완구 중심의 프리미엄 전시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개막당일인 11월 9일 한국-이탈리아 디자인포럼에 이어 이태리 주방생활용품브랜드 '알레시(ALESSI)'의 CEO인 알베르토 알레시 (Alberto Alessi)와 전 애플과 야후의 제품디자이너 출신인 밥 벡슬리(Bob Baxley) 등 해외 연사의 디자인 강연을 시작으로 릴레이로 이어지며 해외 수출 전략, 창업 준비 전략 및 성공사례 등도 발표된다.

오는 12일과 13일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생활 용품을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즉석 강좌와 함께 생활용품 DIY 무료 체험, 캐릭터 양말 인형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카드지갑목걸이 만들기, 수납장 우드버닝 등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디자인 한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업과 디자이너, 바이어 간의 매칭을 통해 맞춤형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여 “그동안 한류 열풍에 걸 맞는 후속상품의 개발이 뒤따르지 않아 이렇다 할 한류의 과실 수확을 거두는 데 미흡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이번 행사가 새로운 한류 상품을 발굴 하는데 실질 적인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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