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폐암은 오랜 기간 흡연을 해온 남성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 폐암은 단순히 흡연자들만의 질병이 아니다. 중국발 스모그와 초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이 폐암의 발병률을 높여 비흡연자도 충분히 폐암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덴마크 암학회 연구센터 역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18% 증가했으며 미세먼지가 10㎍/㎥ 늘어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22% 증가한다는 사실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그 세포가 작아 발견이 쉽지 않고 또 빠른 전이 속도로 사망률이 높아 더욱 문제가 된다. 이러한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만약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폐암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폐암에 좋은 다양한 음식들 중에서도 ‘홍삼’은 KGC 인삼공사 표준품질연구소 곽이성 박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KGC 인삼공사 표준품질연구소 곽이성 박사팀은 암을 유발한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저용량 항암제, 2그룹은 고용량 항암제, 3그룹은 홍삼, 4그룹은 홍삼과 저용량 항암제를 같이 투여했다.

그 결과, 저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20%에 그친 반면, 홍삼과 저용량 항암제를 같이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7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삼만 투여한 그룹과 고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40%로 동일했는데, 이는 홍삼이 고용량의 항암제와 비슷한 항암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홍삼의 항암효과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일 때 보다 온전하게 볼 수 있다. 전체식 홍삼의 경우 홍삼박이 남겨지는 물 추출 방식과 달리 남거나 버려지는 성분이 없어 홍삼의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이르기 때문이다.

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물에 달인 기존 홍삼 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담아내지 못해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폐암은 흡연자들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들도 위협하는 질병이 되었다. 이러한 폐암을 예방해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폐암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해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