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다양하지만, 특히 겨울철에 더 신경 써서 챙겨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비타민D다. ‘햇빛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D는 자외선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는데,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이 부쩍 줄고 우리나라로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도 절반 이하로 떨어져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산부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비타민D가 모체의 뼈 건강과 태아의 뼈 형성 및 근골격 발달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대장과 콩팥에서 칼슘을 흡수하여 뼈와 치아에 축적시키고, 칼슘의 대사를 촉진해 칼슘이 체외로 배설되지 않도록 재흡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임산부에게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칼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체의 골밀도가 감소될 위험이 있으며, 태아의 골 질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더불어 임산부의 비타민D 결핍은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의 확률을 높일 뿐 아니라, 근력을 약화시켜 제왕절개 가능성까지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등장하고 있다. 조산이나 산후우울증과의 연관성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임산부는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게끔 관리해야 하는데,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비타민D 영양제 중 임산부용으로 추천되는 것은 100% 천연 원료 비타민D 제품이다.

100% 천연 원료 비타민D 영양제는 일단 유산균 등의 천연 원료에서 추출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합성 비타민 제제보다 체내 안정성이 높고 체내 대사도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또, 비타민 영양제 제조 시 흔히 쓰이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합성첨가물까지 일절 없어 화학물질에 민감한 임산부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천연 원료 제품인지 확인하려면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건조효모(비타민D)’와 같이 건조효모라는 원재료명과 영양성분명이 함께 표기되어 있으면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비타민D 제제다. 첨가물 함유 여부도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알 수 있으므로 화학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여부 또한 꼼꼼히 따지는 것이 좋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D는 뼈 건강 및 각종 질환 예방은 물론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임산부의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임산부의 비타민D 1일 권장량인 400IU를 충족하는 100% 천연 원료 비타민D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모체와 태아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한기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