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전문 ‘GLEC어학원’과 수학전문 ‘올림피아드’, ‘유투엠’을 운영하는 올림피아드교육(대표 양환주)의 산하기관 GLEC연구소가 필리핀 현지에 GLEC도서관 6호점을 개관했다.

지난 2013년에 첫 개관으로 시작된 GLEC도서관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6호점 개관을 하게 됐다.

6호점은 필리핀 잠발레스에 위치한 리나신 마을에 세워졌으며, 지난 5월에 진행된 ‘지퍼백 기프트’를 통한 물품 나눔 봉사에서 올림피아드교육의 재원생, 교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로 꾸며졌다. 또한 같이 보내온 학용품, 의류 등은 필리핀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GLEC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은 즐거운 게임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영어책을 읽고 다양한 학습연계활동을 진행함은 물론 수준별로 나눠 수학, 과학 공부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리나신 마을의 공부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GLEC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최세형 선교사는 “GLEC도서관 5호점이 옆 마을에 오픈했을 때 방과 후 교실과 접목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당시 리나신 마을 주민들이 많이 부러워했다”며 “이번에 리나신 마을에 6호점을 오픈하게 되자 마을주민들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분기별로 진행되는 ‘영어도서재능봉사’와 ‘물품기부행사’로 모아지는 물건들은 한국 학생들에게 글로벌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아울러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생각하고 기를 수 있는 교육적인 목적에도 부합하고 있다.

올림피아드교육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GLEC도서관 7호점, 8호점을 필리핀 곳곳에 오픈해 필리핀의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프로젝트를 지속할 예정이며 다양한 봉사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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