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IT개발 프로젝트에서 일정은 늦춰지고 예산은 초과하지만, 또 많은 경우 종국엔 원래 목적을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리서치 기관인 포레스트가 기업에서 IT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15명의 임원 및 7개의 벤더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해 최근 발표한 리포터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이 여전히 빈발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큰 오류에 집중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전술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핵심적인 오류가 흔히 다른 문제들의 근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종전과는 달리 주주들이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적극 나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이 실패했을 경우 투자에 대한 어떤 대가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포레스트는 또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스런 요구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선, 일종의 ‘해결사’를 새로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해결사는 이전 잘못에 대한 짐을 갖지 않기 위해 초기 프로젝트에 관여했던 사람이어선 곤란하다.

또 원래 프로젝트 담당했던 개발팀에게 윤리의식을 북돋고, 자신감을 쌓도록 독려해, 새로운 계획을 따르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보고서는 끝으로 개발담당 부서는 프로젝트 사전 단계에서 현실적인 프로젝트 스케줄을 제시해, 그들의 신용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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