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저커버그 SNS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인공지능(AI) 개인비서를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AI 비서 '자비스'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저커버그는 1월 "내 2016년 목표는 집을 운영하고 내 일을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는 무려 11개월 만에 '자비스' 공개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자비스'의 능력은 생각보다 다채로웠다. '자비스'는 토스트를 굽는 것은 물론, 커튼을 걷어주고 요일과 기온 그날의 일정을 알려준다. 또한 방문자를 카메라로 인식해 저커버그에게 방문 사실을 알려줄 수 있으며 사용자를 즐겁게 할 유머 감각도 갖추고 있다.

신년이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저커버그는 '2017년 목표'로 어떠한 것을 생각하고 있을지 업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자비스'의 목소리는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신 역할을 맡았던 배우 프리먼이다. 저커버그는 이를 위해 직접 프리먼에게 전화를 걸어 "수천 명의 사람이 당신이 목소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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