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추출분말 전문업체 상락수는 자사의 차가버섯 추출분말제품 루치 로얄 FD에 수분 함량이 0.1% 이하로 낮춘 추출기술을 적용해 수분으로 인한 산화를 방지했다고 5일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채취하는 순간부터 산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장기 보관이 힘들며 버섯에 수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 같은 차가버섯의 유효성분들이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파괴된다. 이 때문에 가공 과정에서 수분을 최소한도로 줄여야 차가버섯 분말 제품이 제대로 약효를 발휘할 수 있다.

루치 로얄은 차가버섯 제품군 중에서도 유효성분의 함량이 가장 높으며, 72시간 동안의 동결진공건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품질을 결정하는 기준으로는 우선 차가버섯 덩어리 원료의 품질이 있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 지역에서 더디게 성장한 차가버섯만을 1등급으로 분류한다. 비교적 따뜻한 지역의 자작나무나 서양물푸레나무 등에서도 차가버섯이 자라지만, 약용 가치가 없다고 상락수 측은 설명했다.

추출분말을 만드는 공정에서는 열에 약한 차가버섯의 특성을 고려, 덩어리를 저속의 분쇄기로 부순 후 50도 가량의 온도에서 장시간 추출 과정을 거친다. 엑기스로 만들어진 차가버섯은 국내에 이송된 후 각각 동결, 분무, 진공 방식으로 건조돼 추출분말로 만들어진다. 동결건조 제품인 루치 로얄 외에도 분무 방식의 루치 스페셜 SD, 진공건조스타 VD 등의 제품군이 있다.

단시간 내에 차가버섯의 약효를 보려면 루치 로얄 제품을, 장기간 건강식품처럼 섭취할 경우에는 루치 스페셜과 진공건조스타를 권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상락수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차가버섯 추출분말 연구를 시작했으며, 의학전문방송인 메디 TV를 통해 차가버섯의 효능에 대해 알린 바 있다.

조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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