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9일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는 '아이폰 10주년 : 혁명은 계속된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의 내용은 "우리는 이제 겨우 시작이며 최고는 아직 않았다"며 미래 지향적인 소감을 담았다.

이어 그는 "아이폰은 우리 고객들의 삶에 기본적인 부분이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소통방식, 엔터테인먼트, 업무와 삶을 개선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 = 애플 제공

이러한 발언은 애플의 혁신과 시장 주도권이 예전 같지 않다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7년 1월 9일 첫 아이폰을 세상에 선보였다.

아이폰은 이후 1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10억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마트폰계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는 "최초의 아이폰부터 오늘의 최신 아이폰 7 플러스까지, 아이폰이 다른 모든 스마트폰을 판단하는 표준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대부분에게 아이폰은 우리 삶에 가장 기본적인 기기가 됐고 우리는 아이폰을 사랑한다. 우리는 이것이 겨우 시작으 뿐임을 믿는다"며 향후 발전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미지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