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SB1

'삼성' 최지성 실장이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최지성 실장은 금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2016년 12월 6일 국회 청문회에서 "문제가 되고 난 이후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으로부터 (정유라 승마 특혜 지원에 대해)보고를 처음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발언의 진실이 낱낱이 파헤쳐질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지성 실장과 함께 소환 조사된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같은 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의 신병처리 방향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 원론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영장청구 여부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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