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 갤럭시노트

삼성전자가 금일(10일)부터 강제로 갤럭시 노트7의 충전률을 15%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이같은 내용의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강제로 실시한다.

강제 충전 제한 SW 업데이트는 주로 새벽에 이뤄진다. 이용자들이 잠든 사이 사용자의 동의 없이 강제로 진행된다.

이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 노트7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입장은 다르다.일부 사용자들은 갤노트7을 지속적으로 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수 애플리케이션을 깔거나 ‘비행기 탑승 모드’로 전환하면서 충전 강제 제한 업데이트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법적으로 갤노트7을 계속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회사 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한국내 갤노트7의 회수율은 약 95% 수준이다. 5%의 사용자인 5만여명이 갤노트7을 사용하고 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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