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 야심작 'G6'의 정체가 서서히 공개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G6'는 18대9 화면비를 적용한 14.48㎝(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7인치 디스플레이가 대화면폰이 아닌 일반크기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6 이전 모델인 G5와 G4는 각각 5.3인치, 5.5인치가 탑재 됐었다.

LG전자가 18대9 화면비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베젤리스' 디자인 경쟁에 대한 도전이다.

LG G6는 모듈형 디자인도 역시 과감히 포기했다.

8일(현지시간)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 참석해 기자들을 통해 'G6'에 모듈화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모둘형 디자인을 버리고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방수·방진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전자는 오픈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며 "아마존과 구글 등의 글로벌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LG G6는 오는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에서 공개되며, 3월 글로벌 순차 출시된다. 가격은 80만원대로 예상된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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