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더욱 심해지는 난치성 피부질환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피부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아토피 피부염.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의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환경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아토피치료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밖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같은 내적인 요인이나 집먼지진드기나 새집증후군 같은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아토피원인과 치료법을 파악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로 피부 병변 부위에 발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아토피. 그렇다면 아토피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토피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보습. 따라서 피부를 건조하지 않고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다고 해서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때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되도록이면 체온과 비슷한 물로 몸 전체를 담그는 통목욕을 하는 것이 보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저자극성 성분으로 된 바디워시나 비누를 사용하되 때를 밀어 억지로 각질을 벗겨내는 행위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자극적으로 만들 수 있어 아토피치료를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 목욕 후에는 3분 내로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아토피의 원인균이자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정상인의 피부에서는 5~10% 미만으로 발견된다면, 아토피 환자에게서는 80~90% 이상 발견된다.

최근 학계에서는 이를 효과적으로 살균하는 물질로 플라즈마라는 연구결과를 얻어 아토피치료법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플라즈마는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동시에 일으켜 살균 효과가 뛰어나 피부 속 유해균인 아토피균이나 여드름균을 제어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 콜라겐 형성을 돕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아토피치료, 주름개선 등의 시술에 고온 플라즈마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저온 플라즈마 피부관리기도 출시됐다. 예를 들면 건조에 의한 가려움 완화와 피부 보습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플라베네(PLABENE)는 고민되는 피부 부위를 중심으로 5~10분 정도 얼굴에 스캔하듯 대주면 플라즈마 이온이 피부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각종 피부 고민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

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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