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구글

구글이 자율주행차 승차 공유 서비스를 내놓을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자율주행차량이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자동 운전하는 서비스와 관련한 특허를 신청했다.

이로써 기존의 우버, 리프트가 진출한 승차 공유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중앙 시스템에서 자율주행차량을 파견해 승객을 태우거나, 대기 또는 하차를 위한 위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특허 신청서에 담았다

앞서 구글은 자율주행 차량이 보행자와 사고를 일으킬 때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특허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테스트 중이다.

이달 말 크라이슬러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차 '퍼시피카'를 마운틴 뷰 도로에 내보낼 계획이다.

한편 존 크래픽 웨이모 CEO는 물류나 개인 수송 등 다양한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우버가 장기적으로 승차 공유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우버 역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허가 신청을 거부 당한 이후 애리조나에서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한 승차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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