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메뉴는 환자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심부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자 개인별로 심부전에 좋은 음식을 구성하여 식단을 배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업체는 "신선한 나물 및 음식 섭취, 심부전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숨이 차는 '심부전' 환자가 2040년 17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저하돼 신체조직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질환의 최종 종착지라고 불린다.

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과 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과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02~2013년 표본 코호트(역학) 자료를 토대로 약 100만여 명의 의료 및 진료 정보를 이용해 미래 심부전 유병인구를 예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대한심장학회지에 발표됐다.

이런 심부전 유병률 증가는 인구 노령화와 더불어 의학기술의 발달로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의 환자가 과거보다 오래 살게 됐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건강식단 배달 전문 연구기업 힐링메뉴(대표 현건호)의 심부전 식단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간 인증획득 병원과 식생활 교정 전문기관 과의 기술 교류를 통하여 개발됐다. 심부전 환자에게는 신선한 음식과 항암 작용을 하는 재료들이 식단구성에 중요하다는 자문의원들의 조언에 따라 태백산 농가와 직접 계약 재배하여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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