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웨딩플래너 웨플스컴퍼니 오연주 대표는 웨딩 플래너의 첫번째 조건은 고객과의 신뢰감 형성이며, 가성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명에 따르면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형식적인 결혼 절차를 줄이고 비용을 간소화하는 이른바 ‘스몰웨딩’이 유행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스몰웨딩이 비록 절차를 최소화했다고는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예비부부들의 경우 결혼 준비를 위해 웨딩플래너를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웨딩플래너는 결혼을 앞둔 고객을 대신하여 결혼식장 준비, 음식, 신혼여행의 예약 등 결혼에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한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결혼관련 정보 및 플랜을 제시하기 때문에 웨딩컨설턴트, 웨딩코디네이터 등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신랑, 신부들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웨딩플랜을 진행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식을 올린 A씨(31)는 웨딩플래너를 통해 스몰웨딩을 준비했다. 직업 특성상 결혼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었던 A씨 부부는 거의 모든 일을 웨딩플래너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고 진행했다. 그런데 웨딩촬영을 며칠 안 남기고 플래너로부터 상담 때 예약했던 마음에 들었던 스튜디오가 컨셉에 안 맞고 평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일방적으로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 부부는 불만을 토로했지만, 일정을 변경하기 힘든 상황이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촬영에 임한 뒤 식을 올렸다.

인천웨딩컨설팅 전문 웨플스컴퍼니는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피해를 보는 신랑, 신부들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2016년 10월에 설립됐다. 웨플스 웨딩박람회는 사람이 많고 일단 자리에 앉혀 상담하기에만 바쁜 기존의 박람회 형식이 아닌 하루 10쌍의 커플만을 대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웨딩플래너 웨플스컴퍼니 오연주 대표는 “웨플스컴퍼니는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 싫어서 플래너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서 웨플스는 웨딩플래너’s의 줄임말”이라며 “수년간의 경험을 갖춘 플래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결혼진행을 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일정관리와 예상관리 등 전체적으로 꼼꼼한 관리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대표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모든 업체는 본사의 품질보증제도에 가입되어 있어 예비부부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으며, 웨플스컴퍼니의 웨딩플래너와 업체의 전담책임자가 이중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웨딩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1대1 맞춤 컨설팅과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통해 가격대비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