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10일 판교 아브뉴프랑에서 열린 미팅행사 사진

오는 2월11일 아브뉴프랑은 결혼적령기의 3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미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행사명은 "골드미팅"으로 30세부터 39세까지의 싱글 직장인 200명을 모집한다. 설 연휴 친척들의 결혼잔소리로 인한, 명절증후군에 지친 골드미스와 골드미스터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아브뉴프랑 내의 제휴된 고급레스토랑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음식을 맛보고 미팅을 하게 된다. 음식점 입장 시 스태프가 남녀 2:2로 자리를 배치해준다. 음식과 맥주는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각 음식점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최대 45분으로 제한되어 있어 3시간동안 여러 곳을 방문하고 이성을 만날 수 있다.

아브뉴프랑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미팅 이벤트는 이번이 3번째이다. 작년 4월 아브뉴프랑 광교에서 개최된 첫 미팅 행사 파리의연인 in 아브뉴프랑에는 200명의 싱글 직장인들이 참여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광교와 판교에서 총 50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매회 사전 매진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아브뉴프랑 담당자는 "아브뉴프랑은 프랑스 거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스트리트 몰로서 방문객들은 언제나 유럽풍의 독특한 느낌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음식점도 많은 아브뉴프랑이 소개팅이나 미팅장소로도 적합한 낭만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브뉴프랑의 주 고객층이면서 실제 결혼 적령기에 있는 30대 직장인들의 요청이 매우 많았다. 이번에는 조금 더 진지한 만남을 컨셉으로 골드싱글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골드미팅 이벤트는 새미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동성 2인1조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남성 39,000원 여성 33,000원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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