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별 문화 소비 공간 및 관광 인프라 부족 해소 기대

오는 3월, 세종에 새로운 테마의 특화거리 ‘신작로’가 생긴다. 세종비즈니스센터(SBC)를 시행한 세종시민개발(주)는 앞으로 세종의 명소가 될 ‘신작로 특화거리 10개년 종합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1-5생활권 세종 정부청사 문화관광부 바로 건너편, 세종비즈니스센터와 LH 세종특별본부 사잇길 200m구간에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게 될 신(辛)작로 ‘매운 음식 특화거리‘가 들어서게 되면, 세종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시는 15~29세 청년층 고용율이 31.4%로서, 전국 평균 41.8%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청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창업 유지 비용-월세 2년간 자금 무료 지원, 창업 오픈 비용-인테리어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신작로 특화거리’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 창업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세종시민개발(주)의 10개년 프로젝트는, 그 1단계 사업으로 세종시 신작로 특화거리를 조성하며, 세종시 각 생활권 특성에 걸 맞는 추가 사업 발굴 추진 및 상호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래서 세종시의 지역적 문화 소비 공간과 생활권별 지역적 특색을 갖춘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세종시민개발(주) 홍성철 대표는 “이번 사업의 취지는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공원화 사업 등 세종시가 추구하는 가치의 실현에 동참하고, 세종 호수공원 문화벨트 조성에 따른 연계 코스로 활용할 특화거리 명소 및 청년 창업 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SBC 신작로 특화거리는 세종의 각 생활권에 맞는 특화거리 조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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