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 또다시 문제기 제기됐다. 이번엔 최고 판매량을 기록 중인 '갤럭시 S7 엣지'다.

안드로이드 기기 관련 전문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 authority)'는 24일(현지시각) 갤럭시 S7 엣지 화면에 사라지지 않는 분홍색 세로줄이 나타나는 '핑크 라인' 문제를 언급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이 분홍색 세로줄 현상이 여러 웹사이트와 SNS 등에서 야기됐다. 지난해 3월 제품 출시 때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에 따르면 핑크 라인의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물리적인 충격 또는 침수 피해, 기타 오용 등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될 뿐이다.

누리꾼들은 화면의 양쪽 끝을 구부러뜨린 '엣지'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문제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엣지의 핑크 라인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 국내에서는 갤럭시 S7 엣지의 핑크 라인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외에서는 문제가 불거진 이상 삼성전자의 브랜드 신뢰도가 또 다시 하락할 수 있는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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