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수 해병대 병장 <사진 = 해병대 제공>

시국이 불안정한 이때 국민들은 '훈훈한 뉴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훈풍을 일으키고 있는 'LG그룹'의 이야기를 끌어왔다. 당신의 퇴근길, 지친 마음에 해당 기사가 훈풍을 일으킬 수 있길 바라본다.

2016년 1월 17일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선로에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때 해병대 최형수 병장은 지체 없이 선로로 내려가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했다.

자칫 두 사람 모두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그의 행동에는 거침이 없었다.

당시 언론에서는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3학년 재학 중 입대한 그를 '영웅'으로 추대했다.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그의 의로움에 'LG'는 한 달 뒤 최형수 병장이 전역 후 대학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역 후엔 'LG' 특채로 채용할 계획을 전했다.

이에 대해 'LG그룹'은 "의로운 일에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강한 책임감을 발휘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채용과 장학금 지급 문제에 대해 최 병장 본인의 의사를 물어 특별 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LG'는 정신도, 마음도 건강한 한 사람을 또 한 명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SNS 등에서 다시 한 번 소소한 이슈를 모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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