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넷마블

잦은 야근 및 주말 근무로 '구로의 등대'라고 불리는 넷마블이 근무환경 개선에 나섰다.

넷마블은 8일 야근 및 주말 근무 폐지와 탄력근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오는 13일부로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7일 열린 넷마블컴퍼니 2월 정례 경영 포럼에서 야근 및 주말 근무 금지, 탄력근무제도 도입, 퇴근 후 메신저 업무 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 전 직원 확대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결정했다.

넷마블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데이는 최근 불거진 직원 처우 문제가 영행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지난 1년간 조직문화 및 근무환경을 면밀히 진단했고 24시간 서비스 하는 온라인 게임업의 특성과 개발자 중심으로 근무하는 전문가 집단에 최적화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컴퍼니 전체에 의무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결정으로 넷마블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