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10일(현지 시각) 4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연속 월간 활성 사용자수와 일간 활성 사용자수가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는 3억1천9백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전체 월간 활성 사용자의 83%가 모바일 이용자로 나타났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Daily Active User)도 11% 성장하며 3분기 7%, 2분기 5%, 1분기 3% 연속 성장에 오름세를 더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억1천700만달러(약 8,202억원)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6억3천8백만 달러였으며 이중 모바일 광고가 전체 매출의 89%를 차지했다. 데이터 라이센스와 기타 매출은 7,900만 달러로 14% 증가했고, 글로벌 매출은 12% 증가했다.

트위터의 CEO, 잭 도시는 “2016년은 사람들이 왜 트위터를 사용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를 재정비한 혁신적인 해였다.”며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 일간 사용 활성화수가 3분기 연속 증가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트위터만의 실시간성을 앞세워 사용자 증가를 매출 증대로 연결 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CFO(최고재무책임자), 안토니 노토는 “트위터는 광고주들이 가장 관여도가 높은 잠재 고객에게 적시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며 “라이브와 비디오처럼 실시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매출 상품에 투자를 집중하여 트위터의 고유 가치를 증대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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