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샤오미

샤오미가 자제 개발한 프로세서‘파인콘(Pinecone)’을 출시한다.
 
9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샤오미가 앞으로 1개월 안에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 ‘파인콘(Pinecone)’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화에이는 샤오미보다 앞서 자체 프로세서를 출시한 바 있다.
 
샤오미의 자체 프로세서 출시 역시 경쟁이 치열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현재 샤오미의 고가 스마트폰에는 미국의 퀄컴 칩, 저가 스마트폰에는 대만 미디어텍(MediaTek) 칩이 들어간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특허 분쟁 여파로 퀄컴 칩이 들어간 휴대전화만 판매할 수 있다.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 샤오미가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확보해야 하는 핵심적인 이유다.

왕 옌후이(Wang Yanhui) 모바일차이나얼라이언스 사무총장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체 운영체제(OS)를 보유한 애플과 수십 년에 걸친 통신장비 제작 경험을 가진 화웨이는 자체 개발 칩의 선두주자"라며 샤오미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업계에서는 "자체 개발 칩 개발은 경쟁이 치열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고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위 스마트폰 제조사에 합류하려는 샤오미의 노력"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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