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포켓몬 고

증강현실(AR) 기반 게임 '포켓몬 고'의 열풍이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6~12일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약 2만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출시 3주차인 해당 기간 동안 포켓몬 고 주간 이용자수는 643만명으로 2주차(695만명) 대비 50만명 감소했다.

포켓몬 고는 출시 첫 주 주간 이용자수 698만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용자 당 주간 평균 사용 시간 역시 줄었다. 3주차 포켓몬 고 주간 평균 사용 시간은 176분으로 2주차의 208분에 비해 32분 감소했다.

누적 설치자 역시 크게 늘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포켓몬 고는 지난 11일부터 13일인 오늘까지 이틀 동안 누적 설치자 847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틀간 1만명에 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와이즈앱은 "포켓몬 고의 주간 사용자수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게임 부분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간 게임 2위보다 사용자 수가 3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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