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TV조선

김정일과 성혜림의 장남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되면서, 성혜림의 조카 이한영의 죽음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한영은 1997년 2월 서울에서 북한 공작원의 총에 맞아 유명을 달리했다.

1982년 한국으로 망명한 그는 김정일의 사생활을 폭로한 '대동강 로열 패밀리'를 출간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그는 신분을 속이고 6개국을 거쳐 어렵게 한국에 망명한 뒤 '한국에 영원히 살고 싶다'는 뜻을 지닌 이한영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한편 13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되면서 성혜림의 죽음과 이한영의 죽음이 함께 주목을 모으고 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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