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클립소프트 이태규 이사 “흔들림 없는 고객서비스 제공”

리포팅툴 삼국지 시대다. 렉스퍼트의 클립소프트와 리포트디자이너의 엠투소프트, 그리고 오즈의 포시에스가 당사자 들이다.

오늘은 2004년 제품을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클립소프트에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이태규 이사(사진)를 통해 2009년을 리포팅툴 시장을 되돌아 보았다.

- 올해 사업 성과를 간명히 정리해 주십시오.

"지금까지도 당사가 참여한 분리발주에선 모두 1위를 차지하였지만, 올해는 국세청과 관세청의 조달청에서 주관한 분리발주를 모두 수주한 것이 큰 의미입니다. 이는 객관적으로 렉스퍼트의 우위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관세청의 리포팅툴 분리발주 경우엔 경쟁사 제품을 윈백했고, 웹표준 및 장애인 접근성 관련 최초 분리발주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 조달청 주관의 분리발주의 의미를 부연 설명해 주십시오.

"조달청 주관의 분리발주 사업은 외부 평가단 풀을 이용하는 완전한 제3자 평가를 말합니다. 이는 영업적인 부분이 가미되지 않은 객관적인 평가를 말합니다. 당사가 올해 조달청 분리발주를 모두 수주를 함으로써, 지금까지 참여한 10여 차례의 분리발주를 모두 수주한 것 또한 우연이 아니었음을 방증했습니다."

- 최근 들어 웹접근성에 관심이 많은데, 관세청 웹접근성 사업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먼저 웹접근성과 웹브라우저 호환성이 다른 개념임을 말씀드립니다. 호환성은 크로스브라우저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실 것이고, 웹접근성은 “제공되는 서비스가 장애인도 차별없이 접근되게 하라는 개념”으로 호환성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클립소프트는 웹접근성 사업과 관련해서 조달청, 관세청, 통계청, 산림청, 농촌공사, 국세청 등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 독보적인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관세청의 경우는 경쟁사 제품을 윈백한 사례로 웹접근성 분야에 있어서도 당사가 기술적 우위에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 리포팅툴 시장을 리드하는 렉스퍼트의 진정한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회사의 신뢰성과 제품의 성능이라고 봅니다. 첫째, 회사의 신뢰성 부분은 하나만 이야기 하자면 직원의 이직이 없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경쟁회사의 경우엔 직원의 이직이 많고 회사 운영에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둘째 제품의 성능 부분은 경쟁제품보다 늦게 사업을 시작하다보니 대부분의 고객이 경쟁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두보를 확보 하려면 제품의 차별화 없이는 불가능 했다고 봅니다. 당사는 다양한 제품 BMT에서 성능을 입증하였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RFP를 통한 공정한 BMT에 5번 참여 했으며 4차례 1위를 하였습니다. 물론 RFP없이 실시한 BMT를 모두 합하면 훨씬 많고 대부분 1위를 했지만, 경쟁사 간 할 말이 많을 수 있어 제외합니다."

- 마지막으로 내년 사업 계획을 설명해 주십시오.

"한마디로 잘하는 부분은 더 잘하게 하고, 미흡한 부분에 주력할 것입니다. 잘하는 부분은 공공분야를 말하고, 미흡한 부분은 기타분야와 해외사업을 말합니다."

"물론 당사의 레퍼런스가 공공/금융/교육/병원/제조/해외 등 매우 폭넓고 다양하지만, 지금까진 공공기관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새해에는 좀더 공격적 영업으로 금융과 해외사업 등 공공기관 이외에서도 완전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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