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는 자사 산양분유가 2003년 첫 출시 이후 10년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고, 시장점유율 90%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일동후디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산양분유’는 뉴질랜드의 청정자연 속에서 항생제, 인공사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연방목으로 키운 산양의 신선한 원유를 one-line 공법으로 바로 만들어 신선하고, 깨끗하다. 또한 산양유 단백질은 우유와 달리 아기의 소화를 방해하는 α-s1 카제인 단백질이 거의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락토글로블린도 적어 유아식에 적절하다.

업체 측은 "산양유 지방은 우유지방에 비해 1/20로 크기가 작고, MCT(중쇄중성지방산)가 많아 소화 흡수가 빨라서 위장기능이 덜 발달한 영유아에게 좋은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며 "일동후디스 산양분유가 엄마들에게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전 단계가 모유대용품인 조제분유라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국내 시판되는 분유는 ‘조제분유, 성장기용 조제분유, 성장기용 조제식’ 등 총 3가지이다. 조제분유는 태어나서 6개월까지의 영유아를 위한 모유대용품이고, 성장기용 조제분유는 6개월 이상의 영유아를 위한 모유대용품이다. 두 가지 모두 유성분이 60% 이상으로 모유 수준의 유당이 함유된 모유대용품이다.

반면, 성장기용 조제식은 6개월 이상의 아기들이 먹는 이유기 영양보충식이다. 유성분은 60% 미만으로 함유됐다.

관계자는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는 태어나서부터 24개월까지 모두 모유 수준의 유당이 담긴 ‘조제분유’로 생산됐다. 이에 6개월 이후에도 모유 수준의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기 원하는 엄마들은 반드시 조제분유인지, 조제식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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