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그걳이 알고싶다'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엘시티 비리 혐의 등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이 사건의 주도자 이영복 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 제보자는 엘시티 사건에 대해 "그 땅은 누구에게 아파트를 짓는다고 주면 안 되는 땅"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법을 바꿔버리고, 모든 행위를 보면 다 합법이 돼 있더라"며 "해운대에 아시다시피 60M 고도 제한이 걸려있는 것도 이연복 회장이 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가 난 과정들이 '설마 되겠나?' 했던 것들인데 진짜 해냈다"며 "오죽하면 대통령 백이란 소문도 있었다"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

한편 엘시티 사건이란 부산 해운대에 아파트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진 사건이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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