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연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다는 해시태그 '럽스타그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를 통해 젊은 층들 사이에서 뜨거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해시기호(#)는 굳이 팔로잉을 하지 않더라도 많은 정보를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나 '사진 중심'의 게시물들은 이러한 교류를 쉽고 빠르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자신의 게시물을 타 사용자와 함께 교류하기 위해 해시태그를 사용하는데, 연인과 찍은 사진은 '럽스타그램', 음식 사진은 '먹스타그램' 등의 단어를 붙이고 있다.

'럽스타그램'은 '러브(LOVE)'와 '인스타그램'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단어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을 담아낸 게시물을 뜻한다. 먹스타그램과 셀스타그램(셀카+인스타그램)도 비슷한 맥락.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서 파생된 '스타그램'이라는 단어를 러브, 셀카 등의 성질을 나타내는 말과 합성해 게시물의 성격을 뚜렷히 드러내며 자신만의 특별한 일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2016년 6월 기준 '인스타그램'의 실사용자는 무려 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12월 '인스타그램' 측은 실사용자가 6만 명에 달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는 역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로 알려지며, 이러한 상승세에 한 미국 시장 조사 업체는 '인스타그램'이 2018년 약 50억 달러(약 6조 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 예측해 감탄을 자아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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