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가 아시아 최고의 셰프 들과 업계 VIP, 세계 각국의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방콕의 W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 리스트가 발표됐으며 2017년 리스트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이 각각 배출한 9개의 레스토랑과 더불어 10 개의 새롭게 선정된 레스토랑들이 포함됐다.

서울의 밍글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5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 베스트 레스토랑 타이틀을 받았다. 정식당은 25위를 차지했고, 호텔 신라의 라연은 작년 순위에서 12계단을 뛰어올라 38위를 차지하며 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서울의 톡톡은 한국의 제철 재료를 독창적으로 사용하고 정제된 프랑스풍의 메뉴를 선보인 점을 인정받아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을 받았다.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은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주최 측과 아시아의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해서 수여하는 것으로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위 순위와 별개로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별로 여겨지는 레스토랑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아울러 방콕의 가간은 3년 연속 1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홍콩과 방콕의 리틀 바오의 셰프이자 레스토랑 경영자인 메이 쵸우가 2017 아시아 베스트 여성 셰프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8 ½ 오또 에 메조 봄바나의 유명 이탈리아 요리사 움베르토 봄바나는 올해의 다이너스클럽®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그룹 에디터 윌리엄 드류는 “매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리스트에는 새로운 레스토랑들이 등장해 왔으며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어워드는 아시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기리고 혁신적인 다이닝 컨셉트를 고메라는 장르에 소개 했다”며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재능있는 셰프들을 태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축하하게 돼 서 자랑스럽고 순위에 든 50 개의 레스토랑들과 개별 수상자들은 모두 최고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요리분야를 혁신해 온 셰프 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어 한없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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