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G

LG가 게임 개발사 밸브(Valve)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LG전자가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운영하는 미국 게임사 밸브(Valve)와 손잡고 이르면 올 하반기 안에 가상현실(VR) 기기를 내놓을 전망이다.

LG와 밸브가 함께 개발한 기기의 구체적인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H가격, 출시 날짜 및 지역 등의 자세한 정보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GDC2017' 밸브 부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벨브 측의 관계자는 "높은 정확성과 다음 세대의 경험을 위해 개발 중인 VR 기기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LG 관계자 역시 "밸브와의 협력을 통해 VR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아직 양사가 개발 중인 제품이라 추가 정보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작년에 상반기에 출시한 스마트폰 'G5'의 액세서리 중 하나로 슬림 고글 형태의 VR 기기인 'LG 360 VR'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현재 개발 중인 모델은 이를 업그레이드한 후속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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