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스포츠에 가상현실이 적극 도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말 있은 미국 인기 스포츠인 프로풋볼리그(이하 NFL)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공해 화재를 모은 바 있다. NFL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VR 영상으로 제공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NFL은 구글의 360도 동영상 편집 플랫폼인 ‘구글 점프’를 활용해 VR 시리즈들을 촬영하고 있다. 총 9개 시리즈로 제작되는 이 영상은 선수, 코치, 팬, 치어리더의 시점으로 볼 수 있는 360도 영상이다.

이처럼 미국 스포츠계에서는 VR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VR 헤드셋을 활용해 타격 훈련을 하고 있고,US 골프 오픈 등을 VR 중계하는 모습도 속속 제공되고 있다.

최근엔 미국 NBA는 농구팬들을 겨냥한 가상현실 상품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집에 앉아서도 경기장 구석구석을 실제 현장에 간 것처럼 볼 수 있고 전설적인 선수들과 가상의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한편 2025년엔 전 세계 VR 시장규모가 100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VR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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