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ware(CEO: 팻 겔싱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행사 ‘Mobile World Congress 2017(MWC 2017)’에서 통신사업자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발표했다.

VMware는 통신사업자를 위한 네트워크 가상화 인프라(NFVI) 플랫폼 ‘VMware vCloud NFV’의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새로운 VMware vCloud NFV 2.0은 네트워크 가상화, 모빌리티, IoT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포함하고 있고, 통신사업자가 5G와 IoT 시대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VMware는 이번 행사에서 커넥티드 기술 전문기업인 하만(HARMAN)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VMware는 하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별로 특화된 IoT 솔루션을 선보이고, 고객이 IoT를 통해 제품 개발과 매출원 확대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VMware vCloud NFV 2.0은 ETSI 인증을 거친 통합 모듈 방식의 멀티 테넌시(multi-tenancy)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고가용성의 캐리어급 NFVI와 운영 관리, 서비스 품질 보장 기능을 결합해 네트워크 가상화(NFV)의 효율적인 구축, 운영을 가능하게한다.

또한 NFV 기술 스택 상에서 개방성과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모바일, 와이어라인, IoT, 소프트웨어 기반의 광역 네트워크(SD-WAN), 보안 등을 위한 상호 운용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 현재 45개 이상의 통신사업자들이 VMware vCloud NFV를 도입했고, 전세계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VMware vCloud NFV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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