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내 집이 나타났다’, 3일 방송에서 3대가 모여 사는 다문화 가족 이야기 공개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 집이 나타났다’(제작 코엔미디어, 연출 박영미)에서는 배우 주상욱이 게스트로 나와 3대가 모여 사는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주상욱은 다문화 대가족을 위해 나서며 “집은 가족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족의 추억과 삶을 같이 나누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3대가 사는 집도 흔치 않은데, 서로 문화가 다른 가정이 함께 사는 복잡한 가족 구성원들을 위해 좋은 그릇(집)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5회 방송의 주인공은 한국인·베트남 부부와 두 아들, 그리고 시부모와 베트남 장모까지 한 집에 사는 다문화 대가족으로 많은 가족 구성원만큼 ‘내집이다’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역대급 신축 과정이 진행됐다.

초가 흙집을 개조하여 만든 집인 만큼 전체적으로 폐가 분위기가 나며, 심각한 노후화로 인한 구조 붕괴 위험 속에서 7명의 식구가 함께 산다는 점이 보은 집을 선정한 이유. 게다가 다문화 대가족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함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도 시급한 문제였다.

특히 이번 회 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숨은 실력자로서 준전문가 면모를 과시하는 주상욱은 대리 건축주로서 끊임없이 의견을 어필하여 넓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었다.

대가족들을 만난 후에는 집에 대한 열의를 더욱 불태우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직접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여 삼촌으로서 열정을 보여주었다.

건축 현장을 직접 방문한 주상욱은 우여곡절 끝에 ‘한화L&C’의 도배 벽지를 직접 붙이고 냉난방비 절감을 위해 ‘솔라필름’을 창에 직접 붙이는 등 가족들을 위해 현장에서 아낌없이 도움을 주었다.

또한 전반적인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대보건설’은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을 버텨온 세월의 흔적을 철거하며 사연의 주인공과 제작진의 의도를 모두 충족시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7명 식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공간은 바로 화장실이었다. 철거 전 외부 화장실이 추워서 매번 집 내부에서 대야에 물을 받아 아이들을 씻긴 아내를 위해 ‘내집이다’ 역사상 최고 큰 욕실을 위해 ‘대림바스’에서 나섰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스케일의 욕실에 MC와 주상욱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양파고(양진석)는 대식구의 공용공간을 크게 만들어서 집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다는 정보까지 전달했다.

한편, ‘내집이다’는 게스트들의 마음 따뜻한 열정과 각 협찬사들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매회 사연자 가족들의 건강하고 튼튼한 집을 보여주고 있다.

든든한 기업과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집’과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있는 초대형 신축프로젝트 ‘내 집이 나타났다’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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