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팝의 창시자 브레이크봇(Breakbot)과 이르팡(Irfane)이 특유의 사랑스럽고 영롱한 에너지와 사운드로 황홀한 봄날의 밤을 선사한다.

오는 3월 10일 오후 8시, 이태원 SKRT SEOUL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들의 2017년 Asia Tour의 첫 신호탄으로 또다시 성사됐다. 작년 내한으로 만난 열성적인 한국팬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공연 포맷을 선사할 예정이다.

브레이크봇은 프랑스 출신 일렉트로닉 프로듀서이자 DJ인 티보 베를랑(Thibaut Berland)의 스테이지 네임이다. JUSTICE나 DIGITALISM, ROYKSOPP 등의 곡들을 리믹스하면서 이름을 얻기 시작했고, 이후 'Baby I'm Yours'와 'Fantasy' 등의 싱글이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디스코를 중심에 놓은 빈티지한 복고풍 댄스 음악으로,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저스티스(Justice)가 닦아놓은 길을 충실히 따라가면서 가볍고 산뜻한 팝송을 선보이며 프렌치 일렉트로 신을 넘어, 레트로팝이라는 그 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전세계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트렌드를 앞서가는 2030세대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작년 브레이크봇 내한공연을 추진하였던 세계적인 전자음악 전문 매거진 Mixmag KOREA와 국내 다양한 공연을 서포팅하는 gigguide korea가 이번 공연을 주최 주관하며, 국내외 다양한 서브컬쳐 및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Jack Daniel's (잭다니엘스)의 후원으로 성사되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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