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G전자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출시된 G6는 정식 판매 이틀만에 개통 3만 건을 넘어섰다. 순조로운 출발이다.

G6의 흥행 요인으로는 사전 체험 행사의 높은 관심, 국내외 호평, 예약 판매 호조 등이 꼽히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G6의) 출시 시기가 박근헤 전 대통령 탄핵과 겹치며 의외의 마케팅 효과도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초 실제 판매 첫 날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가 나오면서 '탄핵 기념폰'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G6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G6의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부진했던 G5는 물론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던 V20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과연 시장에서 G6의 성공 기준점으로 보고 있는 연간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이윤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