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야후

야후의 최고겅영자 머리사 메이어가 오는 6월 물러날 예정이다.

그녀의 퇴임 소식과 함께 그녀의 퇴직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메이어 CEO의 퇴직금 패키지는 현금 300만 달러(34억 원)와 2천만 달러(230억 원) 상당의 주식 등이다.

여기에 퇴직수당 2만5천 달러(2천869만 원)를 덤으로 받게 됐다.

앞서 메이어 CEO는 지난 2014년 발생한 대규모 해킹사건에 대한 책임을 명분으로 지난해 보너스를 받지 않았다.

만약 해킹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5천500만 달러(631억 원)의 퇴직금 패키지를 받았을 것이다.

지난 2014년에 발생한 야후 해킹 사건은 이용자 10억 명 계정이 유출된 사건이다.

해킹 사건 이후 버라이즌은 인터넷 사업부문 인수가격을 48억3천만 달러(5조5천424억 원)에서 3억5천만 달러(4천16억 원)를 깎은 44억8천만 달러(5조1천408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한편 메이어 CEO는 버라이즌과의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야후 CEO직을 유지하며 협상은 오는 6월 말 종료될 예정이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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