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이브러리(NAVER LIBRARY)가 네이버의 인공지능 통·번역기 ‘파파고’에 관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앞으로 약 네 달간의 전시를 통해 파파고에 적용된 N2MT(Naver Neur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을 소개하고, 그 개발 원리를 전한다. 방문객들은 파파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개발 과정에서의 고민의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음성 언어 처리 기법, 통계 기반의 자연 언어 처리 기법, 딥 러닝 기법 등에 관한 다양한 개발자 추천 도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네이버는 번역기의 품질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해온 끝에 ‘N2MT(Naver Neural Machine Translation)’라는 네이버만의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개발, 2016년 10월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에 탑재했다. 이는 한-영 언어 번역에 최초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통·번역의 정확도가 기존 대비 216% 가량 높아졌다.

파파고는 문맥을 이해해 일상 언어에 가까운 구어체 통·번역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체, 일본어를 지원 중이다. 연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중국어 번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가 추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누구나 IT 및 디자인 장서, 백과사전, 매거진, 독립출판물 등을 열람하고 지식과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 위치해 있다. 다가오는 4월부터는 도서관 야외 데크를 오픈해 더 산뜻해진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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