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TV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의 불화설이 한순간에 종식돼 시선을 끌고 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은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나 홍라희와 나눴던 이야기의 일부를 공개했다.

홍석현 전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 직후 "누이가 카톡을 보내 가슴이 찢어진다고 하더라"라며 그게 모성이라고 밝혔다.

홍석현 전 회장은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불화설에 대해 "아들은 후계자이기 때문에 혹독하게 훈련시킨다"라며 "(하지만) 이건희 회장도 홍라희 여사도 아들에 대한 사랑은 끔찍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선 실세 최순실 씨는 검찰 조사에서 홍라희 여사가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을 맘에 들어 하지 않으며, 동생인 홍석현과 삼성 실권을 잡으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최순실 씨의 발언 이후 복수 매체는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의 불화설을 제기했고, 두 사람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17일 홍라희 여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이번 가족 면회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 약 한 달 반만에 이뤄졌으며, 가족 면회는 약 20분간 지속된 것으로 알려진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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