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가 새롭게 태어난다.

26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기존 게임 플레이와 밸런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래픽, 음향 효과를 개선하고 매치메이킹, 래더, 소셜 기능 등을 추가했다.

무엇보다 그래픽, 음향 효과 개선 외에도 한국어를 포함한 총 13개 언어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이 스타크래프트 열풍일 당시 모르는 영어까지 외워가면서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해온 유저들은 한국어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 측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기존의‘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의 장점인 게임 자체의 정교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방위적인 그래픽 개선을 이뤄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역시 "스타크래프트에는 블리자드의 DNA가 그대로 녹아있다"며 "앞으로 20년 그 이상 팬들이 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비주얼, 음향 및 온라인 지원 체제 등을 현대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크래피트 리마스터'는 올 여름 윈도우즈와 맥(Mac) 운영체제용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을 비롯한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1만 5천 원에 판매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버전은 오는 31일부터 무료로 전환된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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