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블랙베리

블랙베리의 전통적인 쿼티 키보드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차기 블랙베리 스마트폰 '키원'이 5월 중 유럽에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앞서 키원은 지난 2월 진행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애서 공개된 직후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홍콩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오는 5월에 키원을 유럽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른 근거는 영국 온라인 쇼핑몰 '클로브'의 선주문 공지다.

클로브는 키원 판매란에 5월 5일 첫 번째 재고 소식과 함께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르면 키원은 32GB 기준 499유로다.

한편 TCL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블랙베리로부터 브랜드 사용권을 얻고 이번에 처음으로 블랙베리 제품을 내놓았다.

TCL 커뮤니케이션 CEO 니콜라스 지벨은 지난 12일 한국 방문 당시 "키원을 SK텔레콤을 통해 올해 안에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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