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서비스정보를 쉽게 보여주어야 온라인광고 효과본다.

▲ 출처:한국인터넷진흥원 '2016년 온라인광고산업동향 조사 및 분석'

온라인광고 소비자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는 ‘상품, 서비스 정보를 제대로 제공해야 한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간한 ‘2016 온라인광고 산업동향 조사 및 분석’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광고유형은 검색광고>배너광고>보상형광고 순으로 나타났으며, 비선호하는 광고로는 동영상광고>SNS광고>바이럴광고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온라인광고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상품, 서비스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라고 남자는 65.5%가 여자는 71.9%가 응답을 했다고 한다. 이렇듯 온라인 광고에서 가장 손쉽게 상품, 서비스정보를 찾을 수 있는 온라인광고 채널은 검색광고가 아마 독보적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온라인광고에서 검색광고의 성장은 이제 매우 낮은 편이며, 대다수 온라인광고에서 모바일광고가 크게 성장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비선호하는 온라인광고 1순위인 동영상 광고가 아이러니하게도 차지를 했다.

아마 동영상광고의 경우에 자신이 보고자 하는 동영상 콘텐츠 앞에 SKIP 없이 강제 상영을 하게 되는 몇몇 동영상 광고 상품은 당연히 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선호하는 광고 1순위인 검색광고의 성장은 낮다고 하지만, 검색광고의 경우 워낙 오래되고 그동안 큰 성장을 이루어왔기에 성장을 많이 못한 것뿐이다.

그렇다면 이런 검색광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검색광고는 누구나 접근하기도 쉽고 타 광고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다. 그렇다 보니 대다수의 광고주분들이 너무 쉽게 전략도 없이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키워드를 선정하고, 홈페이지에 연결하면 효과를 볼 것이라 생각하는데, 오산이다.

검색광고를 성공시키고자 한다면 응답자들이 답한 것처럼 상품, 서비스 정보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검색광고의 구조를 살펴보면 검색광고는 키워드, 광고문안, 연결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대다수분들이 검색광고를 이용할 때 노출시키고자 하는 메인키워드나 세부키워드는 잘 알고 있고, 소비자들이 어떤 키워드로 접근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광고문안과 연결페이지(랜딩페이지)다. 광고문안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키워드만 잘 선택하면 소비자들이 들어오겠지 하지만 잘 못된 생각이다. 좋은 광고문안을 작성한다는 것은 경쟁사 대비해서 노출된 키워드에서 많은 클릭을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해당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알고 싶은 정보를 나열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산업안전기사 시험일정’이라는 키워드로 검색광고로 노출시켰다면, 알고 싶은 것은 시험날짜이다. 그러면 설명문 안에 ‘2017년 시험대비’라는 광고문안보다는 ‘17년 5월 시험대비’가 좀 더 구체적으로 정보를 제공을 해 주면서, 클릭유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연결페이지(랜딩페이지)다. 실컷 좋은 광고문안으로 소비자가 클릭하도록 유도를 했다면 연결된 해당 페이지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서비스정보’가 담겨 있어야 한다.

10명이 와서 10명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10명 중 최소 7~8명은 만족시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좀 전에 예시로 말한 ‘산업안전기사 시험일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검색광고를 클릭 시 ‘2017년 시험일정과 응시자격, 강사소개와 수강방법’안내가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면 사이트에 대해서 신뢰감도 쌓이고, 긍정적으로 생각되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차후 다시 들어와 수강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메인 페이지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가 있는 페이지로 만약 해당페이지가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좋은 연결페이지(랜딩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너무 기본적인 전략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고, 누구나 당연한 얘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분들이 검색광고에서 이런 기본적인 전략조차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니, 현재 광고를 하고 있다면 기본적인 전략은 잘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필자는 온라인채널마케팅 저자이며, 현재 온라인광고대행사 클렉스 본부장 으로 재직중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