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의 김홍선 기술고문이 최근 고려대 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 정보보호기술연구센터(CIST)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김 고문은 9월 4일부터 두 학기 동안 정보보호 분야에 재직 중이거나 진출하려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강의를 진행한다.

김 고문은 12년 이상 정보보호 산업에 종사한, 국내 보안 1세대 벤처 기업가로서 미래 보안 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임용의 계기가 됐다.

김홍선 고문은 9월 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전반부에서는 정보보호 산업의 태동과 그 배경이 되었던 IT 패러다임을 개괄하고 기술과 상품, 서비스가 사업화한 과정, 역사적 전환점 등을 분야별로 분석할 계획이다. 후반부에서는 향후 정보보호 기술의 위상과 역할을 IT 패러다임 변화의 흐름에 근거해 전망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보호 산업이 사업 모델, 기술 적용 측면에서 큰 전환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을 놓고 학생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 고문은 “정보보호는 IT에서 아주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IT 전반에 대한 통찰과 기술적 전문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보안 업계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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