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아틀리에 팀 대상

인천광역시가 주관하고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가 수행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책사업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문화 콘텐츠 분야의 창의인재 육성과 콘텐츠 분야의 창작자 양성, 콘텐츠 융합 창작 및 창업, 창작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틈 문화창작지대’(남구 미추홀대로 691, 옛 시민회관 쉼터 공원)를 거점으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3일 월요일부터 4월 6일 목요일까지 4일간 진행된 아이디어 개발 과정 ‘상상 워크숍’에는 총 10팀, 32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이는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프로토 타입 제작을 통해 사업화를 준비하는 과정과 새로운 창업자를 양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참가자들 사전 교육에 이어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 멘토의 조언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구체화 및 프로토 타입 제작을 진행했다. 워크숍 당일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수상한 인피니트 오기환 대표의 명사 특강, 팀별 아이템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전문 심사 위원과 청중평가단이 평가했다.

 
최종 프리젠테이션 결과 시제품 제작 분야에 출품한 파우스트 아틀리에(전주홍, 황은석, 안덕환, 오동진, 문선필) 팀이 3D 프린팅을 활용한 헌팅 트로피, 캔들 아이템으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파우스트 아틀리에’ 팀은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전시회를 준비하며 생각한 아이템을 팀원들과 함께 구체화했다.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작가주의를 기반으로 우리들이 만들고 싶은 아이템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번 상상 워크숍 수상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상금을 활용해 기획한 아이템들을 생산하는데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키니스 장난감 병원’ 팀의 박지현 씨는 “공모전 경험이 전혀 없는데, 처음 참가한 상상 워크숍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 아이들의 장난감들을 은퇴한 할아버지들이 수리해주는 단체를 처음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을 진행했다. 이번 상상 워크숍을 계기로 전공 분야인 시각 디자인 역량을 살려 더 좋은 서비스를 기획하는 작업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려상은 상상 워크숍 사전 교육에서 처음 만난 멤버들로 구성된 UX STAR(이유진, 박은지, 김푸른솔, 신미은, 전원빈, 김시내, 이예닮, 정수현, 김민주) 팀이 차지했다. UX STAR 팀은 수상 소감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커피 전문 딜리버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했다. 처음 만나 구성한 팀이어서 초기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UX/UI로 역할을 나눠 단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상상 워크숍 이후에도 콘텐츠 창작자들의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사업화 과정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지속적인 창작자들의 창업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 생성, 개발, 융합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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