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개통 첫 날부터 논란에 올랐다. 갤럭시S8 시리즈의 화면에 붉은색이 감돈다는 불만이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의 붉은 액정 논란은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커뮤니티 '뽐뿌'에서 지난 13일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뽐뿌' 이용자들은 갤럭시S8 시리즈의 화면 테두리에 붉은 빛이 감돈다며 불만을 제기하며 디스플레이의 설계 결함, 색상 조절칩의 결함 가능성 등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특정일에 생산된 제품의 하자, 특정 생산라인의 하자 등이 붉은 화면의 원인이라고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에 하자가 있다기 보다는 세팅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어 "기본 세팅이 따뜻한 계열로 된 제품에서 붉은 액정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자신이 원하는 디스플레이 색상으로 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커뮤니티 '삼성 스마트폰 카페'에는 '갤럭시S8 붉은 액정 테스트 방법'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돼 주목을 모은다.

이에 따르면 전화 다이얼 화면에 '*#7353#'을 입력한 뒤 '8.TSP Dot Mode'를 선택해 화면을 하얗게 바꾸면 디스플레이의 색감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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